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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와 먹거리

호수가 있는 비밀 정원 -강진 남미륵사

호수가 있는 비밀 정원 -강진 남미륵사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봄의 정취 대신 마스크에 코와 입이 막힌지 오랜시간이 지났습니다.

 

그 시간 동안 봄이 어느새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남도는 벚꽃과 철쭉 등 봄꽃의 향연을 이루고 있는데요.

 

제가 이번에 소개할 곳은 전라남도 강진에 위치한 남미륵사입니다.

 

전 이곳을 봄꽃 정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사진을 보시면 이해하실 것 같아요.


봄은 새소리와 바람을 타고 꽃처럼 내린다.

(소리를 키우셔야 새소리가 잘 들립니다.)

 

 

남미륵사 주차장 입구를 수놓는 벚꽃들......

 

 

 

 

 

 

남미륵사로 가는 좁은 길에 서서

 

 

 

남미륵사 입구 

(한국 사찰 느낌보다는 일본 사찰 느낌입니다. 길 좌우로는 철쭉이 피고 있네요.)

 

 

 

길의 천정을 수놓는 분홍빛깔 벚꽃들

 

 

 

벚꽃이 만들어낸 동굴

 

 

 

하늘 벚꽃, 땅 철쭉

 

 

 

하늘 벚꽃, 땅 철쭉

 

 

 

벚꽃으로 그리는 하늘

 

 

 

길에서 만난 작은 수로교

 

 

 

분홍빛깔 벚꽃들

 

 

 

벚꽃, 길, 철쭉, 그리고 산이 만나 하늘을 움켜쥐다. 

(자세히 보시면 철쭉이 피어있어요)

 

 

 

진짜 하늘색은 무엇이더냐

 

 

 

꽃이 나를 바라보고 있다

 

 

 

봄을 붙잡고 싶은 철쭉의 손아귀

 

 

 

벚꽃의 장미빛 변신은 무죄

 

 

 

벚꽃이 하늘을 이루다. 그리고 나를 감싸다.

 

 

 

자연의 모든 것들이 나를 반기다.

 

 

 

하늘, 벚꽃, 나무, 꽃, 바위, 물, 그리고 나

 

 

 

지평선을 꽃으로......

 

 

 

꽃잔디로 빚은 비밀정원

 

 

 

넌 꽃이냐, 잔디냐

 

 

 

정원을 둘러싼 백설

 

 

 

인간이 자연을 따라갈 수 없는 것은 색의 조합

 

 


위치

 

 


 

글쓴이 생각

순천 선암사에 겹벚꽃이 있다면, 강진 남미륵사에는 '꽃'이 있습니다.

 

이곳은 전통적 개념의 사찰과 다르게 높은 산에 위치하진 않습니다. (주차장에서 절까지 산을 타지 않아요)

 

이곳은 사찰은 분명하나, 호수를 둘러싼 정원과 같은 모습을 취하고 있어요.

(사실 호수라고 하기에는 수심이 얕습니다...-_-;)

 

그것도 아주 잘 꾸며진 정원이죠. 정원이 있어서 그런지 일본사찰과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렇지만 금각사, 은각사와 같은 정원과도 유사하다고 볼 수 없어요.

 

정말 한국적인데, 한국적이지 않은 정원의 느낌입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이 곳의 주는 벚꽃과 철쭉입니다만. 제 사진에서는 벚꽃이 많이 보이죠?

 

철쭉이 만개했을 때의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벚꽃 만개했을 때 느낌이 벚꽃동굴라면, 철쭉 만개했을 때 느낌은 꽃동산입니다.

 

철쭉의 개화시기가 벚꽃에 비해 늦기 때문에, 두 꽃 모두 만개한 것을 보기 어렵습니다.

 

다만 실제로 그 시기를 맞춰서 방문하시고, 사진 찍는 능력자분들도 있더라구요.

 

저는 폰카로 찍는 일반인이라서 그것까지는 못하겠더라구요.ㅎㅎ

 

그러나 폰카로 찍더라도, 워낙 잘 꾸며져서 이쁘게 잘 나오는 스팟입니다.

 

혹시 봄에 강진 가실일이 있다면, 꼭 방문하시기 추천합니다.

 

오늘의 비밀정원 공개를 마치겠습니다.

 


끝내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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