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맛집으로 소문난 옛날돈까스에 왔습니다.
사실 배는 너무 고프고, 맛있는 걸 먹고 싶고, 그렇다고 코로나때문에 사람 많은 곳을 가긴 무서워서, 인파가 드문 곳을 고민하다가, 생각나서 왔습니다.
위치는 목포에서 차로 15분정도이구요.
주소지는 무안군에 속해있습니다.
그렇다고 무안읍에 위치하지도 않아서, 무언가 애매한 위치이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SNS평가는 신뢰하지 않습니다.
다들 아시는 것처럼 일반 음식점도 SNS에서 광고만 잘 해줘도 맛집으로 둔갑하는 것을 워낙 많이 봐서요......
주소는 전라남도 무안군 삼향읍 지산리 595-9 입니다.
정말 시골도로에 위치해서, 차가 없는 분들에게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밤에 가서 죄다 어두운 점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식당입구느낌은......
음... 냉정하게 시외지역에서 보이는 OO가든과 같은 느낌입니다.
룸(?)에서 찍은 홀 사진입니다.
인터넷맛집처럼 뭔가 예쁘거나, 모던하거나, 그렇다고 특출난 느낌이 나지도 않아요.
그냥 지저분하지 않은 시골 식당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깔끔한듯 특이한 듯한 갬성이 있는 입구쪽 장식입니다.
식당에 들어가면 이렇게 안내가 되어 있어요.
메뉴판 보이시나요?
뭔가 오래된 느낌 물씬 납니다.ㅎㅎ
저는 치즈돈까스를 시켰고, 아내는 옜날돈까스를 시켰어요.
자! 볼까요?
주문하면, 다음과 같은 스프를 에피타이저로 줍니다.
배고파서 그런지 정말 맛있었어요.^^
아내랑 둘이 시킨 테이블의 모습이에요.
테이블 한켠에 다 먹은 스프그릇이 있다는 것은 안비밀임~
반찬 구성은 조촐합니다.
오이짱아찌, 배추김치, 고추절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배추김치 외에는 손이 가지 않더라구요.. :)
옛날돈까스 입니다.
갓 튀겨서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함)이 끝내줍니다.
특히 소스는 옛날돈까스 느낌이 살아날 수 있는 소스를 사용해서, 그 풍미를 더합니다.
또한 돈까스, 단무지, 밥, 사라다라고 불렀던 샐러드의 조합은 어릴 때 먹던 그 돈까스가 생각나더라구요.ㅎ
치즈돈까스입니다.
역시 겉바속촉이 제대로 완성되었습니다.
역시 치돈은 쫀득한 치즈맛이 있어야하쥬?
치즈가 늘어나는 느낌이 아주 촥촥 감깁니다.
소스는 옛날돈까스랑 동일한 소스라서 누구나 부담없습니다.
먹다보니 빈그릇만 남게 되었어요.
돈까스를 이렇게 맛있게 먹은 것은 정말 오랜만입니다.
마찬가지로 마눌님도 그릇이 깔끔해졌습니다.
가격도 정말 저렴해서 오랜만에 음식으로 행복감을 느꼈습니다.
*이 글은 원고료 등 수고비를 받지않았으며, 개인 경험을 토대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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